
목원대학교는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M-GLO(Mokwon–Global Learning & Opportunity) 대한민국 4K 컬처 커넥팅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목원대에 재학 중인 3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과 전통문화, 공연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사회와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목원대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맞춰 대학 안팎에서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한식 체험과 전통 공예·소품 만들기, 문화공연, 취업·진로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목원대는 이를 각각 케이푸드(K-Food), 케이굿즈(K-Goods), 케이컬처(K-Culture), 케이패션(K-Passion)으로 구성한 ‘4K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K-Food 프로그램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비빔밥을 만들며 한식 문화를 체험했다.
비빔밥의 유래와 재료, 먹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K-Goods 프로그램에서는 전통문화 키링 만들기와 보자기 가방 만들기, 수묵 크로키 체험 등이 운영됐으며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됐다.
K-Culture 프로그램에서는 국악과 케이팝(K-Pop), 마술, 크로스오버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목원대가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식사 나눔 프로그램 ‘사랑의 샘터’와도 연계해 진행됐다.
사랑의 샘터는 학기 중 매주 한 차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한국 생활 적응과 공동체 형성을 지원해온 프로그램이다.
목원대는 이번 행사를 RISE사업단과 국제협력처 유학생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문화 적응과 지역 정주 기반 조성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사랑의 샘터가 이어온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유학생들에게도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오는 13일 ‘M-GLO 대한민국 4K 컬처 커넥팅데이’ 2회차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2회차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진로 특강과 한글 캘리그라피, 전통 단청 손거울 만들기, 향수 목걸이 만들기, 한식 케이터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은 비빔밥처럼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 공간이 돼야 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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