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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교육 때문에 서울 가는 시대 끝내겠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교육 때문에 서울로 떠나는 시대를 끝내겠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2일 대전형 교육지원금과 청년성장 플랫폼 구축 공약을 발표하며 ‘대치동 수준 교육서비스의 지역화’를 핵심 승부수로 꺼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5차 정책 공약 발표에서 “대전은 이미 민선 8기 동안 청년도시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전환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교육과 청년 성장, 지역 인재 정착까지 연결하는 미래형 도시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 초반부터 교육 문제를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교육격차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서울 대치동 수준의 입시 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대전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의 가능성은 키우겠다”며 “대전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핵심 공약은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이다.


이 후보는 대전 거주 대학입시생을 대상으로 1인당 연 50만 원 규모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향후 약 1만 명 규모까지 확대하고 총사업비는 연간 50억 원 수준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대입 수시와 면접, 생활기록부 관리 등 입시·진로 컨설팅과 온라인 강의, AI코딩·드론·로봇 교육, 예체능·특기적성 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후보는 입시 컨설팅 강화를 반복해서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입시 진로 컨설팅입니다.”


이 후보는 “유명 입시 전문가 초빙과 온라인 줌 컨설팅, 진학 설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대전에서도 충분한 교육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효율화와 시 예산 구조조정, 기금 활용 등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교육청 협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교육감과 충분히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육청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시비로라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대전형 청년성장 플랫폼’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 하나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주거와 문화, 성장 기회가 함께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앙로 옛 중부경찰서 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 임대주택과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시설, 돌봄센터가 결합된 AI 청년 혁신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기술인재 정착 방안으로 ‘대전형 청년 엔지니어 실무연수 지원사업’도 함께 공개했다.


이 후보는 “하계·동계 방학 기간 지역 대학생들이 대전권 기술기업에서 실제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무체험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 인건비 부담도 일부 지원해 열정페이 없는 인턴십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 일자리 플랫폼에 산학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공대생과 지역 엔지니어를 연결하겠다”며 “청년기술 인재가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청년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허태정 시정은 2018년 약속했던 청년내일재단을 결국 센터 수준으로 축소해 졸속 운영했다”며 “청년정책이 보여주기식 행사와 선언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선 8기에서는 전국 최초 청년 전문 공공기관인 청년내일재단을 실제 출범시켰고 청년 주거와 일자리, 만남, 보훈 지원까지 정책 영역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 청년 인구는 전국 2위 수준으로 성장했고 12년 동안 줄던 인구도 증가세로 반전했다”며 “민선 7기와 민선 8기의 차이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인구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발표 말미 “대전에는 세계적 연구기관과 우수 대학이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지역에 남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대전에서 배우고 대전에서 취업하고 대전에서 성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은 지금 청년도시와 교육도시로의 대전환이 시작된 상태”라며 “이 흐름을 더욱 강하게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성장도시, 일류교육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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