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해묵은 난제를 해결해 온 광주가 2026년을 '부강한 광주' 원년으로 나아갈 것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강 시장은 “광주는 위기의 순간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라며 “계엄 정국부터 탄핵 국면을 거쳐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로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이끈, 다른 도시와는 달랐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두 번째는 지난 17일 열린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회의이다. 18년간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 이전 문제의 실마리를 푼 결정적 순간으로,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민·군공항 통합 이전지 무안 합의 ▲무안군민과의 직접 소통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광주시는 향후 ‘미래도시기획단’에 이어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해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248만 평 규모의 종전부지와 11만 평의 마륵동 탄약고 부지 개발을 통해 광주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계획이다.세 번째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개방이다. 예기치 못한 대규모 암반과 지하 매설물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광주시는 지난 22일까지 도로 전면 개방을 완료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강 시장은 도시의 성장통을 감내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장기간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상생카드 특별환급(10%+10%) ▲특례보증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맞춤형 회복 상담 ▲소비 촉진 운동 등 5대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네 번째는 지난 9월 고속철도 호남선 증편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광주송정역 결의대회’이다. 광주시와 시민, 정치권이 힘을 모은 결과, 11월부터 KTX-산천 열차가 하루 2회 증편됐고, KTX-청룡 중련 운행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에 국비 100억 원이 반영됐다.다섯 번째는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의 진전이다. ‘더현대 광주’ 착공에 이어 ‘어등산 스타필드’도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가동해 지역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강 시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해남 지정 등 위기의 순간도 언급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광주 미래산업의 방향을 더욱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광주시는 신경제지도를 통해 AI·미래차·반도체 삼각축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1조 원 규모의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2조 5000억 원 규모의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아울러 ▲국비 617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200대가 도심을 달리는 실증사업 ▲대한민국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지 조성도 병행해 광주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AI 사관학교, AI 영재고, Arm 스쿨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고, 광주형 라이즈(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남대, 조선대·조선보건대 지원을 통해 인재 정주 기반을 강화한다.강 시장은 또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출범과 행정 통합 추진 의지를 밝히며, 전남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강기정 시장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 해묵은 난제를 해결해 온 광주가 이제는 부강한 광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부강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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