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시민과 함께 멈춰 있던 대전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며 “민선9기에는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끄는 G2 경제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사실상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전임 시정을 정조준한 메시지로 채워졌다.
이 후보는 “허태정 시정은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린 3무 시정이었다”며 “트램 사업비는 당초보다 크게 늘었고 시민 부담 역시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과 갑천호수공원, 한화생명볼파크 같은 수십 년 숙원사업은 민선8기 들어 해결됐다”며 “대전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함께한 과감한 결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 성과도 집중 부각했다.
이 후보는 “허태정 시절 대전은 외국인 투자와 창업 분야에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다”며 “민선8기 들어 독일 머크사 투자 유치와 상장기업 증가, 시가총액 확대 등 도시 체질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제과학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대전의 미래와 대한민국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입법과 행정 권력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정부까지 독점하려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 독주와 경제 실정에 대한 시민 심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선9기 핵심 전략으로는 우주항공·바이오헬스·반도체·국방·에너지·양자·로봇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ABCDEQR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전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신성장축으로 만들겠다”며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이 도시 성장을 이끄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철도 3·4·5·6호선 무궤도 트램 도입과 농업·임업인 공익수당 지급,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 등 민생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분권 철학 없는 정부 아래에서는 절대 통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서 허태정 후보에게 공개 정책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후보와 일 잘하는 후보를 시민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정책토론을 진행하자”며 “대전의 미래를 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전의 미래를 멈출 수 없다”며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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