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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조례 제정·건의안 채택으로 지역현안 선제 대응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가 조례 제정과 건의·결의안 채택을 통해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활발한 의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대 후반기 의회 1년 6개월… 의원 발의 조례 11대보다 95% 많아]

충북도의회는 지난 15일 제4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6회 임시회와 2회 정례회 등 총 11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보호,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도민 삶과 직결된 조례 제·개정에 의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12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2024년 7월 이후 도의회는 13차례의 임시·정례회를 통해 총 189일의 회기 동안 조례안 349건, 예산·결산안 22건, 동의·승인안 129건, 건의·결의안 18건, 기타 안건 55건 등 모두 57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는 11대 의회 같은 기간의 428건에 비해 33.9% 증가한 수치로, 의원 발의 조례안은 303건에 달해 11대(155건)보다 95.5% 늘었다.

 

의정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유재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도민 중심 효과 검증을 위한 입법평가 표준 모델 마련’은 같은 대회 의정활동 분야 장려상을 받아 충북도의회의 입법 혁신 노력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1월 진행된 2025년도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처리 요구 164건, 건의 278건 등 총 442건의 지적 사항이 도출됐다. 도의회는 예산 집행의 절차적 문제와 위탁사업 관리 부실, 학교 공사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을 집중 점검하고, 공공의료기관 운영 개선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특히 도의회는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건의·결의안을 통해 도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12대 후반기 출범 직후 구성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는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항공 안전 강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하며 공항 관련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대집행기관질문 10회, 5분 자유발언 139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심층적으로 제기했다. 5분 자유발언은 11대 의회 같은 기간보다 65.5% 증가했으며, 재난안전·돌봄·공공의료·AI·청년 정주 여건·복지·창업·RISE 사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간담회와 토론회도 150회에 이르렀다.

 

이양섭 의장은 “정치·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한 것은 충북 의정사에 큰 의미를 남긴 성과"라며 “청사 이전을 혁신의 계기로 삼아 더욱 투명하고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12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와 정책으로 완성해 충북 전역에 회복과 성장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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