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위, 그림책정원 1937·당산 생각의 벙커 등 주요 현안 점검]
행정문화위, 충북 문화·관광 핵심사업 예산 면밀 점검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3일 제430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14개 안건을 심사하며 지역 문화·관광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문화재단, 역사문화연구원 체계를 정비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관광진흥, 도시재정비, 학교용지부담금 관련 조례 개정안 등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의원들은 조례 개정을 통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문화위원들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제안도 이어갔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도립파크골프장 운영 방식 전환 과정의 혼선을 지적하며 “추진 속도만 앞서다 보니 도의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방식이 수차례 바뀌었다"며 “직접 운영 안정화 후 단계적 민간위탁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시 작품 손상 문제로 논란이 된 ‘당산 생각의 벙커’에 대해 “결로 문제를 반드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파크골프대회 명칭과 대상층 불일치 문제’와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예산 부족’을 지적하며 실효적 대응 강화 필요성을 주문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그림책정원 1937 운영 조례는 있으나 세부 시행규칙이 부재한 점을 언급하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도청 본관 내 민간운영 특성상 보안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최근 마라톤대회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청남대 가을축제 전시 축소에 따른 관광객 감소 우려도 제기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운동경기 선수단 처우 개선을 강력히 주문하며 “숙박비·식비 등 기본 지원이 열악한 현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빈집철거사업이 지역 분위기 개선과 관광 연계로 확장될 필요성도 지적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충북도립극단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속적 지원 의지를 당부했다. 또한 오송선하마루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예약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정문화위원회는 예산 반영의 취지와 정책 목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며 심사를 마무리했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이 강조된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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