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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사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9일 오후 6시 대전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 열린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식’에서 과학벨트, 창조경제, 과학공원, 대덕특구로 이어어지는 최고의 과학인프라를 중앙정부와 대전시가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겠다는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식 기념사 전문>



먼저 대전EXPO 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존경하는 강창희 국회의장님,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님, 오명 엑스포동우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그리고 곽영교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대전 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BIE(국제박람회기구) 공인 전문 박람회였습니다.



93일의 박람회 기간 동안 14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108개 국가,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함으로써 가장 성공적인 엑스포로 치러졌습니다.



88서울올림픽이 동서이념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해와 평화의 이벤트였다면, 대전엑스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하는 과학의 축제였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길’이라는 당시의 주제대로 대전엑스포는 대전을 한 차원 높은 도약의 길로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엑스포 준비를 하면서 도로, 하천, 상하수도, 녹화사업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되었고, 그 결과 대전 발전이 10년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보다도 대전 시민들의 합심과 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은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엑스포 당시 대전시장이었던 저는 대전시민 모두와 함께 엑스포 성공개최의 경험과 역사에 대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년 전 개막식에서 세계인을 대상으로 환영인사를 했던 그날의 그 감격, 또한 장마와 태풍에 마음 졸였던 그때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와 함께 화려했던 엑스포의 옛 영광을 재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낍니다.



최근 5년 동안 엑스포과학공원에 한번 이상 방문한적 있는 시민이 채 10%도 안 된다는 설문조사도 있었습니다만,



개막당일 14만 명이 방문하고, 93일의 행사기간 내내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던 엑스포 현장이 지금은 찾는 이가 많지 않은 평범한 공간이 되어 버린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교통문화센터, 영상특수효과타운, CT센터 등이 들어섰고 국책사업으로 HD드라마타운과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조성되고 있는 등 엑스포과학공원이 제2의 도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기에 기초과학연구원, 사이언스센터까지 들어서면 엑스포과학공원은 대전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서 다시금 자리매김 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과학벨트, 창조경제, 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의 과학 인프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넘어야 할 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중앙정부와 대전시가 합심 노력한다면, 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돌이켜보면 대전엑스포 성공 개최의 최고 공로자는 대전시민이었습니다. 대전시민들은 엑스포를 함께 준비하셨고, 또 함께 치러주셨습니다. 교통체증 등 많은 생활의 불편을 감수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그때의 그 마음으로 엑스포과학공원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모아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시와 시민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질 때 엑스포 성공 개최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 대전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메카로 더욱 굳게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20년 전을 회고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과 이 자리에 함께 한 도우미들입니다. 이 분들께 정중하고 뜨거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가 20년 전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념하면서, 엑스포과학공원의 재창조를 위한 힘과 의지가 하나로 모아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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