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22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승강장에서 신종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로 인한 화재를 가정한 복합 재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훈련은 P.M 배터리 발화로 인한 열차 화재 및 역사 내 정전 사태 발생을 가정해, 이용객 대피 동선 점검 및 초기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모의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대전교통공사를 비롯해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대전시설관리공단, 판암역 내 임대업체 등 총 5개 기관과 업체에서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엔진펌프, 수중펌프, 발전기 등 각종 장비가 투입되어 화재 진압 및 정전 복구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에서의 화재는 고온 배터리 폭발 가능성과 독성 연기 확산 우려가 높아,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초동 대응 역량 강화와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훈련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전동킥보드 등 새로운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대응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는 올해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를 중점 과제로 삼고 있으며, 향후 전 역사 대상의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안전 캠페인을 병행해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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