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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BS의 신천지교회 비방은 기승전‘돈’

[칼럼 김명숙 CBS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교회)을 향한 비방보도가 일반교인들을 위한 것이 아닌 CBS 이사회를 구성하는 기성교단의 이익을 대변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재정적 수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난해 CBS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하는 등 수년 째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진행해 신천지교회에 대한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CBS가 신천지교회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교회 성도들은 수년째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BS와 기성교단 측은 말씀을 따라 신천지교회로 소속을 옮기는 현상을 신천지교회가 기성교단 소속 교인들을 빼앗아 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광고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전체 언론환경 속에서 CBS가 기성 교단으로부터 받는 후원금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재정상황과 맞물려 있다. 

어차피 신천지교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못하는 CBS로서는 기성교단으로부터의 지원이 확대되지 않으면 회사 재정에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신천지교회의 성장을 사력을 다해 막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실제로 CBS 이재천 전 사장은 2012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건강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회는 우리를 지원하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지원이 (CBS의) 전체 수입의 17%정도 되는데, 이것을 25%정도 끌어 올려야 안정 기반이 됩니다"라며 기성교회의 후원 수익에 회사재정을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실토했다.

또한 지난 2014년 변 모 전 CBS본부장은 서울 모 교회에서 진행된 신천지 관련 특강에서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 850만 명(2005년 기준) 중 150만 명 정도가 신천지와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등 이단들이 차지한다. 앞으로 20~30년 후면 기독교 인구와 이단의 인구가 같아지게 된다. (CBS의) 사장이 나를 불러 ‘그 세상에서 기독교 방송이 존재 할 수 있겠냐?’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사람들을 다 긁어모아서 신천지 대응 팀을 다시 짜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신천지교회와 싸운다’는 주장은 명목일 뿐 결국 CBS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음을 자백한 셈이다.

더욱이 CBS는 지난해 이단의혹을 받는 목사에게 월 800만 원의 후원금을 받고 설교방송을 해주기로 결정해 CBS노조가 반박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CBS의 이단 규정의 기준이 ‘돈’이란 사실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이에 교회 안팎에서는 CBS가 후원금을 갹출하는 수단으로 신천지교회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CBS의 신천지교회 비방 프로그램 내내 교회들의 후원과 격려를 부탁하는 광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CBS는 개신교 교회로부터의 후원 및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과 관련한 후원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돈벌이를 위해 일반교인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왜곡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명숙 기자 김명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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