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지난 2월 지역발전위원회(대통령직속)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 『대청호권 생태창조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2013년도 신설(’13년 300억 원)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은 지난해 33개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확대․개편(예산규모 650억 원)하여 지난 1월 10개 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말 선도사업 신청 접수(111개 사업)를 받아, 지난달 20일 1차 서류평가(선정위원단)를 통과한 71개 사업에 대하여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일 대면평가(PPT)와 17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대청호권 생태창조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대전중추도시생활권에 속한 우리시와 충북 옥천‧보은군, 충남 금산군이 공동으로 금년 7월부터 2016년 말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0억 원 중 국비가 90%인 45억 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5억 원은 대전시가 2억 원을 3개 참여 지자체가 각 1억 원씩 부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청호 주변의 생태체험마을을 연계하여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자생력 강화와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창조형 농촌사업을 추진하여 도시민과 농촌 주민의 교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용은 ▲마을특화 상품개발을 통한 생태창조 마을기업(사회적 경제) 육성 ▲친환경 인증확보, 직판장, 판매센터 등 청정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채널 다각화 ▲노후 벽화와 안내판을 정비하고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전원 카페 설치 등 생태창조마을 환경개선 사업 추진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한 1박2일 프로그램 개발(자전거캠핑+농촌체험) 등 테마형 농촌힐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게스트하우스(대전), 농촌마을 전원프로그램 개발(보은),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충(옥천), 명상치유센터(금산) 등 농촌마을 특화 전략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3년간 총 매출(간접매출 포함) 256억 원, 생산파급효과 128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47억 원, 고용창출 540명, 총 방문객 20만 명의 성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농촌활성화+마을기업육성+주민의식강화 등 융복합 농촌 개발과 참여 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유도로 도농 상생발전과 자생력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여 충청권 협력 성공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