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호반그룹의 대전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장우 시장은 22일 대전 대덕구 중리취수장에서 열린 ‘중리취수장~월평정수장 제2도수관로 부설공사 준공식’에서 “호반그룹은 대전에서 많은 돈을 벌어갔는데, 대전에 대한 투자는 없다"며 “그저 돈만 벌어가고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이 시장은 준공식에 참여한 호반그룹 관계자에게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에게 벌어간 수익의 10%라도 대전에 투자하라고 전해 달라"며 “돈만 벌어가서는 안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반그룹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대전·충청·세종 지역이 큰 기여를 했다"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에 비해 충청권에 대한 호반그룹의 투자가 너무 미약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대전에도 투자를 해줄 것을 김상열 회장에게 꼭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