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산업단지 내의 인프라 개선 계획, 전력 수급 문제, 애경산업 부지 매입 계획, 기업의 환경 문제, 그리고 대화동의 변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7일 대전산업단지를 방문해 “대화동 지역을 혁신적인 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라며 “대화동은 대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경산업 부지의 대전시 매입해 검토해 신산업과 혁신적인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도 고민해보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산단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환경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대전시는 산단 내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기업의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변전소 용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불편 없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청년창업활성화단지와 같은 혁신적인 공간을 통해 청년들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기업 지원은 인프라뿐만 아니라 금융과 인재 양성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대전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해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등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투자청 설립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대전의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대전 투자청을 설립했다"며 “투자청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대전의 잠재력과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홍보하고, 대전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투자청은 기업들이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것"이라며 “대전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산업단지가 대전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산단 내 모든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입주 기업들이 대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제2의 도약을 위해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전산단 재생사업 기반시설(도로) 건설, 활성화구역(1단계)인 상상허브단지 조성, 활성화구역(2단계)인 청년창업활성화단지 조성, 스마트 주차장 설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대전산업단지는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성장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