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15일 오후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6·4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해 지방의원 당선자들이 지방의회 등원에 앞서 갖춰야 할 덕목과 역량을 주문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폭넓은 지지를 보내준 대전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향후 정국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지방의회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보다 낮은 자세로, 또 보다 전문성을 갖춘 가운데 의정활동에 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시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박노수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유영준 글로벌리더십 원장은 지방의원들이 갖춰야 할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지방의원 당선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광역, 기초의원 별 당 내 협의체 구성 등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대전지역 지방의원은 모두 49명(광역16명, 기초33명:비례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