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장(청장 이명현)은 11일 오전 전조한(92세, 대전 도마동) 6.25 참전유공자 집에서 육군 제32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제32사단장, 대전서구부구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후원기업 관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나라사랑 보금자리』준공식을 기념했다. 금번『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지난 5월부터 32사단 공병대대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 단열재 시공과 문턱 철거 및 창호확장, 씽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베란다 창호설치, 외벽도색, 지붕방수 등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여 연로하신 국가유공자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조한 옹은 장마철에는 누수로 겨울에는 외풍으로 고생하면서도 생활이 어려워 집수리에 엄두를 못냈다며, 올해부터는 장마철과 겨울에도 편안히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보금자리 주택 준공에 참여한 32사단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께 약소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후배 전우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가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