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0만 서구민 여러분.서구청장 당선의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승리는 부정과 불의에 대한 정의와 긍정의 결과입니다.오만하고 위선적인 집권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국민의 명령이고 가만히 있지 말라는 세월호의 교훈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여러분이 맡겨주신 소임, 혼신을 다해 앞장서 뛰겠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후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맡겨도 되겠다"는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부탁한 서구, 구민 여러분께 잘했다는 칭찬을 받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운동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단체 무공천 논란,온 국민을 눈물 흘리게 만든 세월호 참사, 무엇보다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선거운동에 맞서는 일은 분노를 넘어 측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서구민의 위대함과 현명함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아주며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그것은 이번엔 바뀌어야 한다는 열망이었습니다. 이제 저 장종태가 그 바람에 화답하겠습니다. 정체된 서구를 생동하는 서구로 만들겠습니다.사람을 우선하는 따듯한 행정,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주민과 함께하는 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50만 서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국정에 바쁘신 중에도 열정적으로 뛰어주신 박병석 국회부의장님, 목이 쇠도록 지원연설을 해주신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님, 대전시당을 이끌어가시는 이상민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당원 동지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위해 혼신을 다해준 이병열 총괄선대본부장님과 각 본부장님들, 임번웅 연락사무소장님, 조연길사무장을 비롯한 실무자들,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청장으로서서구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선전한 박환용 후보와 이강철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도 전합니다. 앞 날에 좋은 일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서구청장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