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희생으로 지켜온 우리 조국, 함께 만들어야 할 통일 한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금년도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중심으로 국민이 하나 되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기여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실시한다. 행사의 주요 방향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행사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추진 계획>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은 6월 6일 오전 9시 55분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대전광역시 주관으로 전몰군경유족,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학생, 각계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또한 충청남도, 세종시, 공주시, 논산시 등 지방추념식은 해당지역 충혼탑 등에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거행한다. 오전 10시 정각에 올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묵념시간에는 전국 주요도로의 구간별 교통운행을 일시 정지하여 온 국민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추모 및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기달기 운동은 각종 언론 방송 및 옥외 전광판 등 매체를 통해 조기계양을 알리고 아파트관리소 등에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64주년 6ㆍ25전쟁 상기행사 6․25전쟁 64주년 상기행사는 6월 25일 10시에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 참전용사, 향군회원, 일반시민․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며, 또한 충청남도, 세종시, 공주시, 논산시 등 지방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거행한다.▲전 국민이 참여하는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행사는 유족은 물론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 3세대가 함께하는 참배 및 호국 역사 체험 /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선도적인 국립묘지 참배 / 현충원 등 묘소 앞 태극기 꽂기 및 한송이 헌화 / 각급 학교 백일장 글짖기 대회 / 계족산 황톳길 걷기 / 그날을 상기하며 / 대학교 ‘나라사랑 캠프’ / 보훈가족에게 감사편지 쓰기 / 나라사랑 기도회 등 문화 체육 종교 활동을 통한 다양한 계기행사 거행 정부포상,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드리는 사업도 추진한다. *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및 대일보훈대상 시상 / 보훈병원 입원환자, 1급 중상이자 등에 대한 위문 / 프로야구 시구행사 / 이동보훈복지사업(BOVIS)을 활용한 보훈가족 위로지원 / 노후주택 개․보수, 무상 임차 자금 지원 / 6‧25전몰군경미망인 초청 ‘이미자 孝등 콘서트’ / 60년전 화폐의 추억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사업 추진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행사로는 호국영웅 롤콜 및 나라사랑 걷기 행사가 6월 21일 서대전시민광장에서 대전보훈공원까지 학생, 시민, 자원봉사자 1,500여명이 참여한 걷기 행사로 진행되며 도착지인 대전보훈공원에서 롤콜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6‧25 등 사진전시전이 충남지역 16개 시‧군 다중운집장소에서 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실시되며,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전쟁 전후 세대 및 계층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대전보훈병원에서는 상이군경회 주관으로 서예전시회, 한국자유총연맹 주관의 6‧25 음식 시식회, 대전시청 로비 사진전시회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체험행사 및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나라사랑큰나무’ 달기운동> 2005년부터 매년 전개하고 있는 ‘나라사랑큰나무’ 달기운동은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라는 슬로건으로 각종 행사와 병행하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6월 6일 한밭야구장에서 거행되는 프로 야구 경기에 선수 감독 등 선수단 전원이 ‘나라사랑큰나무’를 유니폼에 패치하고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날 시구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조천형 중사의 딸 조시은(복수초 6학년)양이 시구자로 나서며, 입장 시 퍼레이드도 같이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