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가 체계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섰다.

김기흥 의원은 제283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덕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발의하며, 공모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공공과 민간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추진 시 사전에 관련 사항을 의회에 제출하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연 1회 이상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모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조례안에는 공모사업의 규모와 구정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 과정에서 공적이 있는 공무원이나 부서에 대해 포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 시 구비 부담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덕구 실정에 맞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대덕구의회의 이번 조례안 발의는 공모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대덕구의 행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