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오는 23일 원동 정동문화사 앞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대전청년마을 ‘철부지들’ 주관으로 철부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부지 프리마켓’은 대전청년마을에 입주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열리는 행사로, 청년들의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11월 철부지 프리마켓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청년들이 직접 만든 상품과 수공예품 판매 ▲기부 물품과 솜사탕을 교환하고 환경활동을 체험하는 캠페인 ▲예술작품 전시 ▲지역 청년들이 펼치는 거리공연 ▲철부지 대장장이 대회 ▲방문객 DIT(Do It Together)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트 ▲컬링 ▲사격 ▲링던지기 등 철부지 5종경기를 준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라이팬 세트, 철분 영양제, 철부지 굿즈를 비롯해 우승상품으로 최고급 마사지기까지 준비돼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창업과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마지막 철부지 프리마켓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철부지 프리마켓이 개최되는 ‘정동문화사’는 원동으로 새롭게 이전해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구움과자 전문점으로, 프리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