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19일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의 입당식이 열렸다. 전석광 의장은 이날 입당식에서 지난 9월 대덕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았으나, 무소속 신분으로 20년간 진보 정치에 몸담아온 만큼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정치는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에 깊이 공감하여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의 목적"이라며 입당 이유를 강조했다.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대덕구 발전에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전 의장의 입당을 반겼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계파 정치의 희생양이었던 전 의장이 이제 국민의힘과 대덕구의회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드리며, 정당 민주주의 회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석광 의장의 입당원서 작성과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었던 400여 명의 당원들도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박경호 위원장은 이들을 환영하며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