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연극 ‘애도의 방식’ 무대에 올린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4-11-19 10:32:5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오는 11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앙상블홀에서 연극 ‘애도의 방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가 안보윤의 대표작 세 편, ‘애도의 방식’, ‘완전한 사과’, ‘딱 한 번’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애도의 방식’은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던 승규의 사망 이후, 그와 관련된 피해자와 유족들 사이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선악 구도의 이야기를 넘어서 폭력의 결과로 발생한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진지하게 탐구한다.

특히 ‘죽음’ 그 자체보다는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며, 각 인물들이 겪는 고유한 애도 과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연출은 극단 비밀기지 대표이자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신진호가 맡았다. 신 연출가는 이 작품을 지난 10월 두산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올린 데 이어,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그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폭력, 책임, 애도의 문제를 진지하게 되짚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관객들이 이러한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중학생 이상(2011년 포함 이전 출생자)이면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042-270-8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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