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가 서대전네거리역 두더지홀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 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댄스 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2:2 토너먼트 형식으로 총 42개 팀이 참여해 상금 380만 원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페스티벌은 예선 42강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1위는 '여린앤유진', 2위는 'G.Sense&D.Swave', 3위는 'Cera&Melman', 4위는 'SAENA&HAZZI' 등 총 4팀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수상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호진, 5000, 소울 K가 저지로 참여해 수준 높은 심사와 함께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대전교통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본사 안전지원 인력 1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을 투입해 행사장의 군중 밀집 관리 및 이동 동선 관리를 비롯한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참가자와 관객 모두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다.행사에 참여한 세종 지역 예비 국가대표 댄서의 어머니는 “대전에서 11년째 전국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며 “수준 높은 댄서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인호 대전교통공사 기획조정처장은 “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창의적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문화로드’ 사업을 통해 대전의 도시철도 역사를 지역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