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에서 열린 ‘별빛 다구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중구청(구청장 김제선)은 지난 8월 30일과 10월 26일 두 차례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별빛 다구이 축제’는 태평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이용수)와 태평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추진단(단장 김유환)이 기획한 행사로, 구이용 해산물과 고기 등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월 26일에 열린 두 번째 축제는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수제 막걸리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방문객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축제 이후 실시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방문객의 90% 이상이 축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상인의 46%는 매출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층 분석 결과, 40~50대가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20~30대 고객도 14%에 달해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 증가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용수 상인회장은 “처음 시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행복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힘써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중구청에서도 전통시장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