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등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인권센터는 11월 6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유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여성청소년계 박성수 팀장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법 적용 범위, 외국인 마약범죄 현황 및 증가 원인, 사례 및 처벌, 마약류 성범죄 대처 및 예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내 실정법을 안내하는 한편, 성에 대한 올바르고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센터 민경택 센터장은 “국가마다 성에 대한 인식과 법에 차이가 있어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위법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앞으로 유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인권센터는 지난 9월 24일, 총학생회 및 유성경찰서 관계자 등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