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구성원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CNU 마음의 온도’는 올해 몇 ℃가 될까? 충남대 ESG센터(센터장 노지헌)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에 대학 구성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는 충남대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국립대로서의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 2020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2020년 603만원, 2021년 682만원, 2022년 1,142만원, 2023년 673만원을 모아 매년 목표한 100℃를 넘겼으며, 충남대 재학생 및 교직원이 직접 연탄 봉사까지 해 지역의 에너지 소외 가정에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올해는 마음의 온도 높이기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충청지역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으로, 매년 약 2,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준비 없이 사회에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생활비, 학자금, 주거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대 ESG센터 노지헌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넘으며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지만 준비가 부족해 사회 정착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지역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충남대 구성원의 따뜻한 마음이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메시지로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10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센터를 ESG센터로 개편하고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