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 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치안 활동 참여 확산 및 범죄예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덕구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덕구는 2018년부터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범죄 취약 계층 집중 보호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공모사업 등 총 11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범죄 발생률 감소에 기여해 왔다. 먼저 구는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고성능 방범용 CCTV 설치, 취약지역 조도 개선,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등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범죄 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벽화 및 안내판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시각적으로 강화했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대상지 선정의 신뢰성을 더했다. 범죄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대덕구는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안심 지킴이집 81곳 운영 △아동 보호구역 150곳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성, 아동,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 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왔다. 특히 ‘대덕e 지켜주는 이심전심 존’과 같은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확충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갔다. 또한 구는 △주택가 형광물질 도포 사업 △로고젝터를 활용한 집중 순찰 구역 운영 △태양광 조명을 이용한 우리 동네 안전 사업 등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범죄예방 참여 및 치안 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등 다양한 주민 조직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범죄예방 모니터링 및 순찰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의 결과 대덕구는 2018년 대비 2023년 7대 범죄 발생 건수를 22.7%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과 유기적인 민·관·경 협력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평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공직자들과 구민, 단체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구는 향후 △이상 동기 범죄예방 지능형 CCTV 설치 사업 △태양열 표지병 설치사업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정책 공모사업 등 범죄예방 안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