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역사 환경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하터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터널 물청소는 도시철도 운행이 종료된 후 심야시간대에 이뤄지고 있으며, 22개 역사가 지나는 전 구간 본선 터널의 레일부(도상)와 배수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공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터널 물청소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4개월간 전 구간에 걸친 도상물청소를 8월말에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물청소는 동절기 전인 11월말까지 터널 내 구석구석 열차운행에 따른 분진 및 미세먼지로 발생된 묵은 때 등을 집중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대전교통공사는 지하터널 내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이용하여 터널물청소를 시행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물순환 관리에도 기여하면서 터널내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연규양 사장은“역사 내 지하 공기질 측정결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치가 모두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사 공기질 개선을 통해 쾌적한 역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