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한문학과가 인문학, 사회학, 과학을 통섭적 관점에서 융합하고 복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찰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한문학과는 11월 1일 오후 2시, 충남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통섭과 융복합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문학과는 이번 포럼에서 충청 지역 역학자 김일부의 저서인 『정역』을 중심으로 ‘통섭과 융복합-인간의 문제인가, 학문의 문제인가?’를 논의하며, 인문학, 사회학, 과학을 통섭적 관점에서 융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문광스님(동국대 HK연구교수)이 ‘현대 한국 정역의 두 대가-탄허와 학산의 고유와 정역해석’을, 김상일 교수(한신대)가 ‘칸토어의 집합론으로 본 역(易)에 관한 연구’를, 이현중 교수(충남대)가 ‘정역의 삼역팔괘도와 밀레다임’을 발표하며, 이후 종합토론에서 한복룡 교수(충남대)를 사회로 3명의 발표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충남대 한문학과 이현중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문학과 과학이 통합하고 융복합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토론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외의 다양한 학문 성과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과학이 통섭적으로 상호 작용해 발전할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도출된 성과들이 앞으로 충남대와 대전지역, 충청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