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운영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한다. 함께 선정된 전국 9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자치구는 서구가 유일하다. 이번 시범 운영은 내년 2월 전국적 도입을 앞두고 약 한 달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발급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가능하다. 서구 구민이라면 관내 24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 어디서나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이동통신기기(휴대전화)에 암호화된 형태로 설치된 주민등록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도의 신뢰를 요구하는 금융·공공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단순히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만 확인하는 기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다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시범 운영 시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