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21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강도 높은 에너지 고효율 혁신절약 정책 방안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금번 위원회는‘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에너지 절약 실적 자체 점검 및 분석·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민・관・학계 에너지 전문가가 참여하여 에너지 관리 방향, 신기술 발전 동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시철도 운영의 특수성 고려한 △최대수요전력 관리 방안 △역사 지능형환기 시스템 최적화 구축 △가장 비싼 요금 시간대 전동차 수동운전 △객실 난방 온도조절기 개량 등 에너지 절약 세부 실천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한편, 최근 2년간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도시철도 전기요금은 기존 44억원에서 69%인상된 70억 원으로 불어나 도시철도 운수수익의 14%에 육박하여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지난 9월 공사를 포함한 전국 15개 철도 운영기관이 한국전력공사 본사(전남 나주시)를 방문하여 철도전용 요금제 신설 등 4개 항목의 개선 요구사항이 담긴 정책건의문과 기관장 공동건의문을 함께 전달하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공공교통을 책임지는 철도 운영기관의 어려운 현실을 피력했다.대전교통공사 박필우 기술이사는 “전기요금 인상과 이상기온에 따른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 에너지 절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대전교통공사는 에너지 고효율 혁신 절약 신사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