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유럽 무대에서 ‘두뇌, 심장,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거장적 시인’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소연 교수가 ‘바흐 리사이틀’을 갖는다. 예술대학 음악과 김소연 교수는 오는 11월 3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제10회 바로크 음악제 초청 ‘김소연 피아노 리사이틀, 바흐 아벤트’ 무대에 오른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크닉과 귀족적인 예술성뿐만 아니라 격조 높고 대범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김소연 교수는 이날 연주회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에서 발췌해 평균율 1권의 1번부터 4번, 프랑스 조곡 5번과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프러시안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김소연 교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바흐의 아들로 고전파 음악가인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건반 음악을 대탐구할 예정이다. 최근 김소연 교수는 지난 10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및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와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김소연 교수는 현재 국내 최초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든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모차르트 대장정’ 리사이틀 시리즈를 진행 중이며,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피아노 전공 강사, 하노버 국립음대 교수 대행(2017~2018), 독일 뷔케부르크 국제 솔로이스츠 아카데미와 슈타데 국제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 페스티벌의 초청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