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16일 고품질 농업미생물 공급체계를 갖춘 농업미생물 제2관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학습조직체 및 품목별 연구회 대표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업미생물 2관은 농업인의 미생물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상주시가 농촌지도기반 조성 사업비 총 40억 원(국비 7억, 도비 11억, 시비 22억)을 확보하여 건물을 신축하고, 장비 기반 구축에 22억 원을 투자하여 자동 분주실, 배양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추었다.
이로써 1관(600톤)과 함께 연간 약 1,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경북 최대 농업미생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1관은 축산용 미생물, 2관은 경종용 미생물을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2관은 자동 분주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공급 시스템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미생물관 증축으로 부족한 미생물의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고가의 친환경 농자재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이 농가 1인당 연간 48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을 줄여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상주 농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