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8일 유럽 향유 ‘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 채찍 가하는 군민 늘어야..
태안군 분군34년 최초 incheon airport 현지취재 로케...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6-30 12:00:07
[타임뉴스=이남열기자수첩]지난 20일 태안군수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이 개회하는 총회에 참석하고자 이탈리아,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독일 하이델베르그 등 3개국 향유에 나선다.
[24.06.20. 07.11분 가세로 군수 유럽3개국 출국시 태안군청 환송식 장면]

이날 07시11분 경 외유 출국 당사자인 군수 및 오석근 수행비서 등 2인을 위해 20여 명의 군 고위공직자가 모여 환송식을 마친 후 조한각 실장, 박준서 과장이 인천공항까지 추가 배웅에 나서면서 ‘혈세낭비’ 또는 대단히 ‘머쓱한 일’ 이라며 이와 같은 군수의 양태는 ‘권위주의 산물’이라는 군민의 비난이 쇄도한 바 있다.

이에 귀국시에도 같은 혈세낭비 관용 버스를 동원했는지 추가 취재가 필요할 듯해 본지는 인천공항까지 단독 취재에 나섰다.

이날 본지 도착 전 공항 입국장에는 행정과 박준서 과장과 한승덕 예산팀장이 대기하고 있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946기는 14:35분 도착 예정이였으나 약120분 상당 지연되면서 2시간 상당 연착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입국장을 나오는 가세로 군수를 상대하는 본 기자는 상당히 반갑게 맞이 했으나, 군수는 오히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뭣하러 왔어! 라며 불편한 표정으로 대했으나 ‘군수님 해외 출장에 영접나온 기자가 역대 있었나요’ 라며 분위기를 반전코저 하였으나 가 군수는 대꾸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24.06.27. 15:59분 태안군수와 수행비서 입국 장면]

실상 본지는 출국시 혈세 낭비로 지적된 ‘입국시 관용버스 사용 유무’ 취재 목적이였기에 이를 확인하고자 주차장까지 따라갔으나 관용버스는 보이지 않았다. 군수 업무전용 카니발이 대기한 것으로 확인한 본지는 군정 운영 6년만에 군민을 의식하는 가 군수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안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가 군수는 뒤늦게나마 자신을 되돌아 볼 것을 주문한다' 면서 "군주민수(君舟民水) 즉 ‘임금은 배이며 백성은 강물’ 이라는 공자의 말씀을 의식해 진정성있게 법을 준수하시고 그 부당한 책임은 감당하시라"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간 은밀한 권모술수를 이용한 군정 역시 방만함과 방탕함이 종횡무진했다' 면서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또한 배를 채우려는 동물적인 본능을 버리지 않는다면 가시 채찍을 손에 쥔 군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 이라고 덧붙혔다.

[공항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관용차량 탑승중인 가세로 군수와 수행비서에게 인사하는 한승덕 예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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