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제271회 정례회에서 송재만 의원(사회도시위원장)이 28일, 유성구 내 통합상담소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건의안 발의에 나선 송재만 의원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와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유성구에는 통합상담소가 없고 운영 중인 상담소 또한 개인이 운영하는 미지원 상담소가 각각 1곳뿐인 점을 강조했다. 또한 유성경찰서에 신고된 가정폭력 피해건수가 대전 6개 경찰서 중 가장 많지만 피해자들이 유성구 외 상담소를 이용하는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송재만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가족부와 대전시에서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상담소 설치 지원수요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유성구 내 통합상담소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송재만 의원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은 물론 가정과 사회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범죄"라며 “폭력 피해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유성구 내 통합상담소 설치를 건의한다"고 밝히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