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학령인구 감소 속에 수도권 대학 선호로 전국 지방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 이하 대전과기대)가 국내 전문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별 캠퍼스 구축과 함께,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이어가는 등 새로운 길을 개척,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RISE) 체계 시행에 맞춰 TF팀을 구성, 지역 인재양성에 대비하는 등 대학의 담장을 넘어 대전 지역사회와 호흡하면서 향토대학의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대전과기대는 올 5월 개교 84주년을 앞두고 갑진년 새해부터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물리치료과 졸업반 학생들이 '제51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33명 전원이 합격, 4년 연속 100% 합격의 금자탑을 쌓으며 최근 끝난 '2024 신입생 수시 2차모집'에서 대학 내 최고인 24대1에 가까운 경쟁률로 위상을 증명했다. 4년 연속 100% 합격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전문대학은 물론, 전국 전문대학에서도 불과 8기 졸업생이 배출된 짧은 역사속에서 이루어 낸 결실로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은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도 단 몇 개 대학에 그칠 정도라는 것. 더욱이 대전과기대는 새해 들어 '2023년 메타버시티 컨소시엄 우수대학' 선정 통보가 이어져 지난 2019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혁신 융합의 캠퍼스 구축 선언을 계기로 거두어 낸 결실로 평가된다. '메타버시티 컨소시엄'은 하나의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개별 캠퍼스를 구축하고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수업과 세미나, 각종 행사까지 구현하는 국내 사례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컨소시엄으로 이번 수상은, 대전과기대가 메타버스 기술 발전과 적용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 사업 시행을 앞두고 이효인 총장은 지난해 12월 17일 대전광역시청을 방문,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환담, 지역인재 양성과,취업, 창업, 대학의 지역 발전 의무를 대학 구성원과 함께 성공적 사업이 추진되도록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이와 더불어, 대전과기대 반려동물학과는 올 부터 오는 26년까지 3년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완전인증'을 획득, 지난 2021년부터 2회 연속 공인을 받았다. 이는 17개 신청 대학 중에서 6개 대학만이 완전인증을 받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려동물학과의 교육 품질이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은 쾌거라 하겠다. 이와 함께, 이번 2024학년도 입시에 대전과 충청,세종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신설된 만 25세 이상 '성인 전용 미래생활융합학부' 4개 학과(미래문화생활과, 부동산재테크과, 문헌정보과, 케어복지상담과)가 신설 첫 해부터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수시2차에서 케어복지상담과는 예상을 뒤엎고 7.7대1의 치열한 지원율을 보였는데 이는 성인 직장인들 위한 야간 수업에, 첫 학기 신입생 전액 장학금을 시작으로 졸업시까지 매 학기 등록금의 30% 장학금 지원 등 당근책이 주효했기 때문. 이 같은 대전과기대의 끝없는 창의와 도전정신은 '전문대학브랜드 빅데이터' 소비자에 사랑받는 전문대학 평판에서 전국 97개 전문대학 중 대전,세종,충청권 전문대학에서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2023년 7월 25일부터 한 달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 대전과기대는 지난 2020년에는 비수도권대학 1위, 전국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매년 실시되는 조사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인선 입학관리처장(광고홍보디자인과 교수)은 "학생 기숙사인 홍은학사는 호텔급 기숙사로 지난해 브라질 잼버리대원 570여 명이 4박 5일간 한국과 대전의 좋은 추억을 담았던 곳"이라면서 "대전과기대가 연수기관으로 선정, 다음달 (2월)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주관의 세계 각국 560여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EPIK)가 입소, 대전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는 2024학년도 정시 1차 신입생 모집 간호학부 등 27개 학과에서 총 477명을 모집하는데 오는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