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가 제9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전석광 의장은 원구성 지연에 대한 구민의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는 1일 제2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등 4개 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진행해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양영자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 유승연 의원, 경제도시위원장에 김기흥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박효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인 10월 31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조대웅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도 마무리하여 후반기 의정활동의 준비를 완료했다. 전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원구성 지연에 대한 각계의 지적과 우려를 아주 무겁게 받아 들인다"며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례회 등 계획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다짐을 밝혔다. 대덕구의회는 이번 원구성 지연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구민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입장문에서 전 의장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의원들 간 협치와 화합을 실천하지 못해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임기 동안 무거운 책임감을 토대로 성실한 의정활동과 동료 의원 간 융화를 선보여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대덕구의회는 후반기 원구성 완료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