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구청에서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업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무식은 별도의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일체의 비용 지출 없이 준비됐다. 또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 ‘덕구티이비’등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비용 제로’ 시무식은 공직사회부터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어려운 경제 여건을 기회로 바꿀 역량을 모으자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시무식은 구청장의 신년사에 이어 직원들의 새해 인사 및 신년 각오, 구정 방향 등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통해 역점 사업의 성과를 내고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공직자의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대덕구의 올해 4대 구정 운영 방향은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마련 △생활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 △거버넌스 강화 등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 한해 대덕구의 정책이 지방행정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숙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 재미있고 혁신적인 도시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구정 수행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