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파 녹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 통해 이웃사랑 성금 660여만 원 모금
홍대인 | 기사입력 2023-12-20 22:54:1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 구성원의 사랑이 담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재학생과 교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연탄을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20일, 충남대 재학생 및 교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 중구 부사동을 찾아 지역민에게 연탄을 무료로 전달했다.

이날 20여 명의 연탄 배달 봉사자들은 한파와 함께 불어닥친 눈발에도 양손에는 고무장갑을, 몸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부사동 일대 5가구에 연탄 1,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국제학부 강선화 학생은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강추위에도 봉사 참여자 모두 최선을 다해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며 남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봉사에 임했다"며, “이번 연탄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고,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새로운 사람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이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12월 1일~19일, ‘2023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그 결과 목표액(600만 원)을 초과 달성해 총 6,634,200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성금 전액으로 약 7,800장의 연탄을 구매했다.

사회공헌센터는 이날 부사동 일대에 배달한 연탄 1,500장을 제외한 나머지 연탄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해 지역의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각자 살아가기도 바쁜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 더 나아가 행동으로 보여준 우리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지만 이런 작은 행위들이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대학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학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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