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이달 3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고 지정 격리병상을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코로나19 검사 건수의 줄어드는 추이와 일반 의료체계 내 안정적 대응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 등을 고려해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 단계가 유지되며, 이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 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유지된다. 필요시 의료기관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가능하나 60세 이상 고령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자 등 무료 대상자를 제외하고 검사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정상화,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