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은 20일 대전광역시 유등천 일원 우수토실(雨水吐室, 중구 산성동 202-1 외) 내에 월류하수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월류하수관리시스템은 하수도법에 따라 강우 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지 않고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월류되는 하수에 대한 수량과 수질을 측정·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월류하수 측정설비는 대전광역시 내 합류식 하수도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유등천 처리분구에 설치돼 유량의 연속적인 데이터 수집, 수질(BOD, TOC) 측정, 근로자 안전 확보 등이 가능하도록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설치했다. 공단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의 정보가 대전광역시 하수도 특성 파악과 하수도 설비 개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력해 하수도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