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한민국 최고 지방행정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대회에서 김태훈(46·이학 박사)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가 대전시 공무원 최초로 지방행정의 달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지방행정의 달인’이란 전국 지방공무원 중 창의적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한 최고 전문가를 뽑는 지방행정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행정안전부 주최로 201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지방행정의 달인 공모가 시작된 이래 보건연구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김태훈 연구사가 처음이다.김태훈 연구사는‘식품·의약품분야 품질검사 관리의 달인’으로 전국 최초로 국내 약 3,900개의 시험연구기관이 하는 일에 대한 매뉴얼‘품질관리의 정석’을 출간했고, 시험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위해 국내외 기준을 합쳐 새로운 품질 관리 기준을 개발·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작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총회에서 소개하기도 했다.또한 타 시·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본인이 출간한 ‘품질관리의 정석’을 전달했고, 지속적으로 민간기업에 자문활동도 하고 있다.이 밖에도 김태훈 연구사는 달인으로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가공인시험방법 개발(어류 중 메틸수은 시험법), 10편 이상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김태훈 연구사는“20년간 우리나라 시험연구기관의 연구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동고동락한 선후배·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 우리나라 시험연구 결과 품질 제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시험연구 신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대전시의 위상을 높여 기쁘다. 앞으로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