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속화되는 감염병 세계화 및 호흡기질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바이러스 분석 항목을 12월부터 기존 1개 항목에서 8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1종(코로나19), 추가 7종(인플루엔자, 아데노, 보카, 리노, 사람 코로나, 파라, RSV)연구원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질병관리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과 연계하여 신종 및 변이 병원체 확인을 위한 전장 유전체 분석기법을 도입하고 자체 역량을 확보하여, 2023년 10월까지 대전지역 발생(유행) 코로나19 유전체를 분석하고 534건의 정보를 GISAID에 등록했다.*GISAID(Global Initiative for Sharing All Influenza Data): 국제인플루엔자 정보공유 기구연구원은 기존의 환자 및 의료인의 검사와 신고에 따른 임상 감시와 함께 지역 사회를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하수(下水) 기반 감시* 등 다층적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얻어진 검체에서 병원체를 분리하여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실시한다. *하수(下水) 기반 감시: 하수내 감염병 병원체를 분석하여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및 유행 경향 분석.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영유아, 노인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호흡기질환 병원체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분석 능력도 갖추게 되어 새로운 변이주 출현 시 좀 더 빠른 유행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 추적할 수 있는 고도화된 감시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