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매개체 관리·감시사업을 통해 시민 보건 향상 및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하여 한밭수목원을 비롯한 6개소에 모기 채집 장치를 설치하고 채집된 모기의 밀도조사 및 병원체 검사를 통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도심형 감시체계를 운영해 왔다.특히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매개 모기 감시와 더불어 감염병 매개 진드기 감시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매개 진드기 발생 밀도와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및 아나플라즈마병 감염률 조사를 진행하여 매개체 감염병 관리 대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매개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매개체 진단·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