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11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교류전시 ‘솔과 수-울’을 운영했다. 문화재청의 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전시는 소나무를 재료로 하는 무형문화재 전통주 4종목(대전 송순주, 서울 송절주, 충북 보은 송로주, 전북 완주 송화백일주)을 소개했고, 시음행사를 통해 다양한 향과 맛을 선보였다. 전시가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은 박록담(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 송순진(대전무형문화재 송순주 전승교육사), 박민정(서울무형문화재 송절주 이수자), 임경순(충북무형문화재 보은송로주 보유자)의 강의로 전통주의 역사와 다양한 제조 기법 교육을 진행하여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맥키스컴퍼니와의 협력으로 전통주를 소개하고, 테마가 있는 시음행사로 전통나래관을 찾은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통과 현대를 잇고자 한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이 공감했고, 대전역 뒤편에 위치한 전통나래관의 입지로 다양한 지역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우리술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의 참여가 고무적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