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일 구청에서 민간보조사업자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청렴 및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보조금 누수 예방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 보조금 감사를 도입, 공동체지원센터 등 보조금 및 민간위탁금 지원 상위 7개소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나아가 민간보조사업자의 청렴 인식 강화와 올바른 보조금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김효광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를 초빙해 △청렴에 대한 개념 △보조금 부정수급 주요 적발 사례 △보조금 환수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날 내년부터 도입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의 조기 정착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 방법과 유의 사항 등에 관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보탬e 시스템은 그동안 수기 관리되던 지방보조금 업무처리 전 과정을 정보화해 보조사업 신청부터 교부, 정산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통합관리망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간 보조사업을 통해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누수 없는 보조금 관리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민간보조사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감독과 정기 감사를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