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의 저서 2권이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2023년 세종도서’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연구자들의 저서 『한국오페라 5인 5색(전정임, 오치규, 차두식, 김신영)』와 『에너지전환과 한국 가스산업의 현재와 미래(정세은 외 13명)』가 세종도서 학술 부문으로 선정됐다. 충남대 전정임, 차두식, 오치규 교수의 공저 『한국오페라 5인 5색』(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23)은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부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이 무대로 선보인 임준희 <천생연분>, 최우정 <달이 물로 걸어오듯>, 나실인 <나비의 꿈>, 박영근 <보석과 여인>, 이근형 <나는 이중섭이다> 등 5개 한국오페라 작품 공연의 흔적인 동시에 작곡가의 심층적인 분석이 첨가된 전문 학술서다. 5명의 작곡가에 의해 창작된 작품들이 갖고 있는 음악적·대본적 특성, 예술적 면모, 독특한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충남대 정세은 교수 외 13명의 공저 『에너지전환과 한국 가스산업의 현재와 미래』(다돌책방, 2022)는 풍부한 도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천연가스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천연가스산업이 가교역할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전환 시대, 수소경제 시대에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음을 보이는 동시에, 미래의 역할을 위한 현재의 제도 정비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