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사회공헌센터(센터장 권재열)가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을 위한 인식전환과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SDGs 탄소중립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30일,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 충남대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 대전시 정해교 환경녹지국장 등 각계 전문가, 학생,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글로벌 SDGs 탄소중립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 지역 산·학·연·민·관 각계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승완 교수(충남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가 ‘국내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현황’을 발제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및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이성인 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는 ‘에너지효율과 수요관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발제하며, 2050년 탄소중립까지 NDC 상향에 따른 각국의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과 실천 전략을 안내했다. 또, 양흥모 대표(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 RE100’을 발제하며, 연간 7억 톤의 국내 배풀 탄소 중 생활 속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용 대표(캠프아시아)가 ‘에너지 위기시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중소규모 농업개발’을 발제하며, 유일한 탄소 흡수 분야로서 기후 위기 해결의 주요 역할 수행이 가능한 농업 분야에서 친환경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전환을 통해 에너지위기 해결과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소개했다. 전문가 발제 이후에는 김승완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안 및 협력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충남대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SDGs 달성, 특히 우리 모두가 마주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각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