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AI 디지털 물산업 네트워킹 데이’행사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유관기관 및 사업 참여기업 14개사 대표 및 총괄책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과 ‘한국수자원공사 워터라운드’를 연계한 민·관 협력 네트워킹 행사로 2023년 성과를 공유 및 전파하여 지역 내 디지털 물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개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전광역시에서 지원하는‘AI 융합 지역 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대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물산업(Digital Water Industry) 분야를 특화하여 2년 동안 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사업은 물산업 관련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누수탐지, 상수관로탐지, 침수감지 등 8종의 융합기술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 적용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워터라운드(wateRound)는 정부, 산업계 및 학계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물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솔루션 개발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워터플랫폼으로 현재, 57개 기업 및 40여 종의 솔루션을 개발하였고,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여 등으로 누적 매출액 463억 원을 달성하는 등 민관협력으로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의 1부에는 워터라운드 플랫폼 추진성과 및 참여기업 6개사 솔루션 발표,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추진성과 및 참여기업 8개사 솔루션 발표로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프로그램과 각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2부 Meet-up 행사를 통해 K-water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대표 간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교류로 우수한 솔루션이 현업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국가 물산업의 중추라 볼 수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Meet-up 행사는 본 사업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의 판로개척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었으며, 대전 내 물산업 기업들간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최기선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과학의 도시인 대전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K-water, 물기업 대표들과 함께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미래 물관리의 리딩역할을 지속해서 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의 사업화 및 판로개척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차후 이와 같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