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신탄진 공영주차장(신탄진동 140-25번지)을 신탄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구자성)에 위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신탄진 공영주차장은 ‘신탄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11월 조성된 거점 시설로, 신탄진역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노외주차장을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 규모로 확대했다.지상 1층은 사무실 이외에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해 문화장터, 야외 영화관 등 주민들의 문화·여가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는 신탄진 공영주차장 준공 이후 직접 운영해 왔으나,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 8월 ‘신탄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신탄진 마을조합)’을 수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공영주차장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신탄진 마을조합은 운영 수익을 향후 지역공동체 강화,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신탄진 공영주차장 민간 위탁 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지속성 확보 등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신탄진 공영주차장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 운영 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등 양질의 주차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탄진 마을조합 운영 지원 등을 통한 주민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