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42명, 전문학사 1,001명 등 총 1,343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이효인 총장은 졸업사를 통해 “지금은 유례없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4차 산업혁명, 그 이상의 미래시대를 맞는 전환기적 상황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극복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성공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고, 실패도 치명적인 것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계속 나아가는 용기"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면서 “더 큰 사회라는 곳으로 나아가려는 시점에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우리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시상식에서는 최유진(간호학과), 김도균(사회복지학과) 학우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오유나(애완동물과), 양승정(간호학과 전공심화) 학우 등 46명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 강우철(소방안전관리학과) 학우 등 9명이 공로상을, 만학도인 박희자(사회복지학과) 학우를 비롯한 6명의 만학도가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김태빈(소방안전관리학과) 학우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받는 등 40명이 대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동창회장상은 권예담(간호학과) 학우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부혜숙 총동문회장(간호학과 1977년졸)이 이효인 총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혜천인상>을 수상했다.부혜숙 동문은 졸업 후 충남도청 보건위생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공주시보건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38년간 근무한 후 당시에는 남성도 승진이 어려웠던 서기관으로 퇴임했다.부혜숙 동문의 서기관 승진은 충남도청 여성공무원 가운데 최초의 서기관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당시 언론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