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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속, 신흥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주요 수출 제품인 광물성연료가 92억 9000만 달러로 106.1% 증가했고, 석유화학제품이 89억 8000만 달러로 17.1% 늘었다.
또한 케이푸드(K-Food)의 꾸준한 인기에 따라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농수산식품은 3억 1000만 달러(18.4%), 김은 1억 2800만 달러(38.5%), 전복은 2400만 달러(50.4%), 오리털은 1600만 달러(21.0%), 음료는 1600만 달러(84.3%), 미역은 900만 달러(18.7%), 커피 조제품은 800만 달러(164.0%)의 수출을 달성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중국내 봉쇄 영향으로 제조업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4.2% 감소한 3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1억 9000만 달러(1.0%), 미국 20억 9000만 달러(59.1%), 호주 20억 6000만 달러(358.4%), 베트남 16억 8000만 달러(91.6%), 일본 16억 달러(13.8%)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호주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소비량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여행수요 회복 등에 따른 항공유(제트유) 수출까지 대폭 늘어나 지난해 6월 수출국 12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하지만 독일은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제품과, 철강제품이 각각 4.8%, 22.7% 감소해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 10.5%가 줄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유가 강세 지속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보험료․담보한계 특례보증 확대 지원, 전남도 미주 온라인 전용몰 개설 등 지자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각종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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